얼마전 1박2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앤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기로 해서 가는길에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을 거의 30년만에 간 듯 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왔는데 등산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내 나이때는 수학여행의 설악산이 기본코스 였다. 지금 내 아이들 수학여행 코스는 제주도이다.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문을 닫은 유스텔도 많았고 오래된 낡은 건물들이 비어 있는 곳들이 종종 보였다.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차를 해야한다. 주차장이 평일인데도 차가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다. 설악산 국립공원 주차비는 하루종일 5천원이다.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 요원에게 5천원을 계산한후 주차를 할 수 있다. 워낙 차가 많아 이중주차가 되어 있기 때문에 키를 두고 가야 한다.
설악산 케이블을 타기 위해서는 주차비와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료와 케이블카 비용은 다 따로 지불을 해야 한다.
◆ 속초 설악산 주차비용 : 하루종일 5천원
◆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료
● 개인 어른 : 4,500원 / 중고등학생 : 2,000원 / 초등학생 : 1,000원
● 단체 어른 : 4,000원 / 중고등학생 : 2,000원 / 초등학생 : 1,000원
● 무료입장 : 66세이상 (만65세이상) 신분증 제시한 분에 한하여 무료입장
국가유공자, 복지카드증(장애인카드증), 속초시민 신분증 제시한 분에 한하여 무료입장
● 청소년 요금 할인 : 군복을 착용한 병사 및 의경, 전경, 수경은 청소년 요금 할인
● 단체할인(30인 이상 어른만 적용) : 어른에 한하여 30인 이상이 동일목적 동시 입장시 단체 할인
◆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요금 (왕복요금)
● 대인 (중학생 14세이상) : 13,000원 / 소인 (37개월~초등학생) : 9,000원 / 유아 (36개월이하) : 무료
● 할인요금 - 대인할인 (국가유공자, 장애중증1,2급) : 11,000원 / 소인할인 (장애중증1,2급) : 7,000원
● 경로 및 단체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날(2022년 5월 31일)은 날씨가 많이 덥지도 않고 등산하기에도 좋은 날씨 였다.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 입구는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약 300m 걸어오면 왼쪽에 있다.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권은 건물 1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가 간날이 평일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입했다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권이다. 대인왕복 4장 구입한 금액은 52,000원이다.
1층에서 탑승권을 구입한후 2층으로 올라갔다. 우리 앞에는 4분 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주말이거나 휴가철에는 꽤 오래 기다릴 것 같다. 산이라서인지 바람이 계속 불었다. 방송에서는 바람이 조금만 더 불면 케이블카 운행을 멈춘다고 하니 괜한 걱정이 되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행히 내려오는 시간까지 바람이 더 불지 않아서 실컷 사진 찍고 내려왔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케이블카를 탔다. 저 멀리 도착점이 보인다.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안에는 안내원도 같이 탑승해 있어서 맘이 좀 더 편했다.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도착점에는 식당과 카페 등 휴게소가 있었다. 근데 보이는 휴게소 옥상에 있는 망원경이 고장이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난 도착점에서 내리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15분정도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올라가는 사진이 없어서 내려 갈때 사진을 올린다.
계단을 타고 올라갔더니 마지막 종점이 나타났다. 어마어마한 경관들이 눈앞에 펼쳐 졌다. 워낙 절벽이라 조금은 아찔했다. 도착점이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특히 비오거나 눈이 오면 미끄러질 수 있어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곳이나 서 있어도 포토존이다.
아들이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아주 길게 잘 찍었다. ㅎㅎ 무슨 행사장에 있는 삐에로 다리같다..
우리는 적당히 사진도 찍고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왔다. 내려갈때는 사람들이 확실이 더 많이 탔다. 내려가는 시기가 좀 달라서 꽤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는 가을에 오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풍나들이로는 최고 일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다시 입구 쪽으로 가는데 프리미엄 천연 벌꿀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징.. ㅎㅎ 벌집이 들어 있는 벌집아이스크림 1개와 순수아이스크림 3개를 주문했다. 벌집아이스크림은 6천원, 순수아이스크림은 3,500원이다. 벌집 아이스크림은 조금 비싸긴 한데 맛도 궁금했다.
벌집아이스크림은 진짜 벌집이 있다. 순수아이스크림도 달달한 벌꿀 맛이 났다.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단지 벌집아이스크림은 이빨에 낀다는 단점이 있다. ㅎㅎ.. 직접 벌집을 첨 먹었는데 맛있긴 했다.
설악산을 나와서 향한곳이 속초중앙시장이었는데 그곳에도 이 벌집아이스크림이 있었다. 속초중앙시장가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속초 설악산케이블카를 탄후 속초중앙시장을 들러서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호텔 앤 리조트를 향해 열심히 달려갔다.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료와 케이블카 요금, 주차정보까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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