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나들이

 

어제는 오랜만에 딸과 하남에 있는 스타필드를 갔다.  학교 기말고사 기간이라 10시 30분이면 집에 왔다.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는 정말 형식적으로 보는 시험이다.  수능도 끝났고  수시성적은 3학년 1학기 성적만 해당되기 때문에 다들 크게 신경쓰지 않는 시험이다. 

 

하남 스타필드 1층

 

하남 스타필드 지하1층에 주차를 하고 QR체크 확인후 입장을 했다.  가장 먼저 구경한곳은 ELECTRO MART에 들렀다.

 

하남 스타필드 ELECTRO MART

 

하남 스타필드 ELECTRO MART는 핸드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가 있는 곳이다.  애플 매장에서 맥북, 아이패드, 와치, 블루투스등  볼거리가 많았다.  근데 가격이 역시 ㅎ ㄷ ㄷ하다.  이제 대학생 되면 사주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미리 구경를 했다.  역시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도 크고 진짜 좋긴하더라.  맥북은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었다.  반면에 LG gram은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하남스타필드 TUVA

 

애플 반대편 매장에는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투바(TUVA) 하남 스타필드점이 있었다.  몇번이나 왔지만 처음으로 이곳을 본 것 같다.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TUVA 운영시간은 평일 : 오전 10~오후7시,  주말, 공휴일 :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고 하니 애플제품수리시에 참고하면 좋겠다.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하남 스타필드 정문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몰랐지만 구경하다보니 입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다.  높이가 엄청나다.

 

스타필드 하남점 tamburins

 

지나가다 매장에 말이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다.  난 첨 보았을때 진짜 말 인줄 알았다.  귀도 움직이고 꼬리도 움직이고 머리도 움직여서 진짜 말인줄 알았는데 로봇 말이었다.  정말 섬세하게 만들어서 순간 속을뻔했다.

 

 

 

 

스타필드 하남점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진짜 사람처럼 만들어 놓았다.  처음 보았을때는 정말 신기했다.  손도 움직일수도록 아주 디테일하게 만들었다.

 

 

하남 스타필드는 규모가 정말 크다.  밥을 배불리 먹고 운동하기 딱 좋은 곳인 것 같다.  특히 애완견 동반도 되는 곳이여서 강아지들도 많이 보인다.  

 

 

딸은 스타필드 하남 3층 Wenny Beeny에서 젤리를 사가지고 왔다.  고3이지만 이런 종류를 좋아한다.  자주 못가기 때문에 스타필드에 오게되면 가끔 들르는 곳이다.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에 위치한 무인양품에 들렀다.  그전에는 필기구를 주로 샀는데 이제는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 둘러만 보고 왔다.  여기 가면 쿠키 사야지 하면서 생각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나왔다. ㅎㅎ

 

하남 스타필드 모던 하우스

 

모던 하우스

 

 

무인양품 바로 옆에는 모던 하우스가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 지하에 위치한 모던 하우스는  많은 제품을 팔았지만 특히 크리스마스용품이 많았다.  시간도 참 빠르다.  많은 상점들이 벌써 크리스마스 용품을 진열 해 놓았다.  

 

딸도 시간 제약없이 구경하면서 하는말이 문득 문득 내가 지금 이렇게 다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한다.  항상 공부해야 하는 생각에 쫓기면서 살아서인지 아직도 몸과 생각은 긴장이 되나 보다.  

나도 아직은 익숙치가 않고 낯설다.  항상 집 쇼파에 있던 사람은 아들이었는데 딸로 바뀌니 어색하기도 하다.  

 

 

 

이날 딸은 정말 오래만에 편하게 옷도 구경하고 간편한 옷도 샀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가서 밥도먹고 아이스크림 까지 먹었다.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그리고 트레이더스에 들러서 치킨과 소세지를 사가지고 왔다.  무작정 사면 지출이 커져서 정말 필요한거만 사가지고 왔다.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보시는 분들이 지루할 것 같아 그나마 최대한 줄여서 올렸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규모가 커서 쇼핑하기에 최적화 된 곳이다.  또 신세계 백화점도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다른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지하에 가면 먹을거리도 풍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처음에 스타필드 광고할 때 지금 뭐하남?? 스타필드 하남~ 이라고 광고했던 기억이 난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