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전에 아들이랑 강남 갔다가 빵이 먹고 싶어서 잠실 삼송빵집에 들렀다. 롯데타워 가는 방향쪽, 잠실환승센터 가는길에 있다. 이곳만 오면 멀리서도 빵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그래서 참 이곳을 지나치기는 힘들다.
잠실 삼송빵집은 가게는 크지 않지만 안에서는 직접 빵을 구워서 바로 판다. 가게 안이 아니라 밖에서 파닌까 코로나 시대때는 오히려 더 좋은 장점이 있다. 구지 QR체크 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선택해서 계산만 하면 된다.
촉촉 갈릭 바게트, 황금달빵, 호두단팥빵, 통옥수수빵2개 이렇게 사왔다. 가격을 보려고 영수증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아마도 안받은 듯 싶다. ㅠㅠ
아들이 고른 통옥수수빵이다. 옥수수와 소스가 섞여 있는데 맛이 있다. 알고보니 삼송빵집 마약빵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근데 1개 이상은 먹기 힘들다. 맛은 있지만 좀 느끼하다. 먹을거면 사이다나 아메리카노랑 먹음 좋을 듯하다.
호두단팥빵이다. 난 단팥빵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삼송빵집에서는 이상하게 단팥빵을 사게 된다. 많이 달지도 않고 호두가 간간히 씹히는 맛이 은근 괜찮다. 아마도 어릴때 단팥빵을 많이 먹어서인가 보다. 그 시절에는 빵종류도 다양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단팥빵, 소보루빵, 슈크림빵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자꾸 손이 간다..
이건 황금달빵이다.. 추석시즌에 딱 맞는 빵이다. 겉은 소보루처럼 약간 바삭하고 달다.. 많이 단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다. 속은 아무것도 안들어 있다.
촉촉 갈릭 바게트는 안에 갈릭 소스가 들어있다. 그러면서 약간 달콤한 맛도 난다. 아마 위에 뿌려진 시럽 맛인것 같다. 많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바삭함을 느낄 수 있어서 맛은 좋다.
내가 산 빵은 다 맛있었다.. 가격은 보통 1,800~2,000원 인것 같다.. 촉촉 갈릭 바게트는 4천원이 넘은 듯하다. 아무리 영수증을 찾아봐도 없당. ㅠㅠ
특히 통옥수수빵이 젤 맛이 있었다. 2개 사길 잘했다.
잠실 지하 광장에 가면 빵냄새에 취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 바로 삼송빵집 잠실광장점에서 직접 내돈 주고 사먹은 후기다.
'맛집, 카페 > 서울 강남, 송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43) | 2021.11.30 |
---|---|
잠실 애슐리 퀸즈 잠실롯데캐슬점 다녀오다. (51) | 2021.11.26 |
잠실 엔제리너스 롯데캐슬잠실점(잠실역근처카페) 쇼콜라 크로와상 (60) | 2021.11.08 |
잠실역 맛집 롯데캐슬 한와담 소반 잠실점(#내돈내산) (90) | 2021.10.30 |
[강남역 근처 맛집] 혼밥하기도 좋은 동경규동 강남점 (80) | 2021.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