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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강릉여행 추천] 정동진(레일바이크), BTS 버스정류장 여행

by 추억거리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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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 방학때 당일치기 강릉여행을 갔다. 큰아이가 고3이라 휴가 자체를 생각 하지 못했다.
하지만 둘째 아이가 하루라도 어디 갔다 오자고 해서 선택한지가 바로 당일치기 강릉여행 이었다.

그전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강릉을 올해는 2번이나 가다니 참으로 신기했다
우린 아이들 키우고 바쁘게 살아서인지 많은 여행을 다녀보지 못했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건 알지만 여행도 시간도 돈도 모든게 허락해야 갈 수 있는 것 같다

강원도쪽으로 여행을 가면 멋있는 산들이 기다린다. 어쩜 산등성이들이 이렇게 멋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가도 가도 하염없이 산만 나온다. 가을에 보면 경관이 이루 말 할 수 없겠구나 싶더라



당일치기라 아침일찍 서둘렀다.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도착한곳은 아침 7시쯤 평창휴게소
그전 횡성휴게소에서 아침밥을 먹으려 했는데 메뉴가 너무 없어서 평창휴게소로 갔다.


다행히 평창휴게소에서는 제법 메뉴가 다양했다. 식구들은 다 우동을 주문했지만 난 오직 밥순이라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된장찌개가 가격도 저렴했다. 4.500원에 맛도 괜찮았다. 면보다 밥을 좋아하면 된장찌개 메뉴 추천한다.
밥을 먹고 난 후 기름을 넣고 가려는데 산등성이 사이에 물안개가 넘 멋있게 끼여 있었다.


우리의 첫번째 여행지는 정동진이다.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쯤 된 것 같다. 근처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바다로 향했다. 이날 태풍이 살짝 지나가서인지 파도가 정말 거세게 쳤다. 그래서 해수욕장은 수영금지 상태였다. 물론 우리는 해수욕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첨으로 이렇게 큰 파도가 친걸 봤던 것 같다. 정말 속이 후련하더라... 멍때리기 좋은 풍경이었다.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항상 TV에서만 봤던 썬크루즈 호텔이다. 야 ~ 정말 멋있더라. 한참 멀리에서 봤는데도 어쩜 아이디어가 저리 좋을까 생각했다. 크루즈모양의 호텔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그것도 완벽한 뷰가 있는 곳에... 직접 보기는 첨이다..
나중에는 썬크루즈 호텔에서 1박 해야겠다...


우리는 정동진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하고 왔다. 그저 정동진역만 보기는 아쉬워서 뭔가 체험을 하고 가야 할 것 같더라. 레이바이크 시간이 꽤 남아서 옆에 이디아커피 까페에 들러서 차와 빙수를 먹고 기다렸다..


이 곳은 정동진역 사진이다. 지금은 오래되서 사용을 하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새로운 대합실이 옆에 또 있었다.
TV에서 많이 봐서인지 정감이 있더라...


레이바이크 탑승시간이 9시 45분이다. 휴가철이라 혹시나 해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다. 4인승은 35,000원이다
사실 아주 싼 가격은 아닌듯 하다. 정동진역 구대합실 바로 옆에서 티켓으로 바꾸었다. 현장예매도 그곳에서 하면 된다.


시간이 다가오자 안전수칙사항을 애기하시고 안내자를 따라 향했다..


레일바이크를 타기위해서는 이 기찻길을 건너간다.



아침 일찍이어서인지 손님들이 많이 없었다. 우리포함 3팀만 있었다. 그래서 맘껏 천천히 즐기면서 탔다
레일바이크는 40분이나 운행을 헀다. 수동도 되고 자동도 되어서 힘들지 않고 탈 수 있다. 40분동안 바다뷰를 보기 때문에 타 볼만 하다. 운행 도중 중간 중간에 사진 찍는 곳이 있기 때문에 나름 멋진 포즈를 취하면 좋다.
운행 30분쯤일까 중간 휴게소가 있다. 그곳에서 찍힌 사진을 찾을 수 있는데 액자가 아니라 앨범이다. 가장 잘 나온 사진 2매를 포함해서 판다.. 가격은 15,000원 이다. 이런 추억 사진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아 구입했다..
우리는 3팀이어서 휴가철인데 사람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웬걸.... 우리가 다 타고 난후 그 다음 시간대는 정말 사람이 많더라... 레일바이크를 제대로 누리면서 타길 바란다면 좀 일찍 가는걸 추천한다.

BTS 버스 정류장


우리의 그 다음 강릉 여행지는 바로 BTS 버스정류장이다.. 우리 딸이 BTS팬이라 이곳을 선택했다. 이곳은 방탄소년단(BTS) 앨범에 나온 장소라 유명해진 곳이다.. BTS 버스정류장은 정동진에서 약 40분이 걸린듯 하다. 먼저 들어가기전 방역 강화로 인해 열체크 하고 출입이 가능했다. 이 곳 단점은 따로 주차장이 없던 것이다. 길가 한쪽으로 주차를 해놓아서 그게 좀 불편했다. 다행히 차 댈곳이 있었지만 많은 차를 수용하기에는 좀 부족했다.. 너도 나도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섰다.. 내 아이들은 각각 혼자서 찍고 난 신랑이랑 같이 찍었다.. 앨범에서 본 곳을 직접 보니 신기하긴 하더라..


이 곳도 마찬가지로 태풍이 막 지나가서인지 파도가 엄청 거세었다.. 사실 볼거리는 많지 않았다. BTS 버스정류장으로 유명해진 곳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곳은 중간 중간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쉬어 오기는 좋다.

점심을 먹으로 유명한 곳에 갔더니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해서 명륜진사갈비에서 밥을 먹었다. 이곳까지 와서 여기서 먹어야 하나 했지만 두 아이 식성이 다르다 보니 어쩔수 없었다. 한명은 회를 엄청 좋아하고 한명은 아예 젓가락 조차 대지를 않으니 두아이 식성을 맞추다보니 그냥 갈비나 먹자고 했다. 먹는 동안 비가 엄청 쏟아졌다.. 다행히 다 먹고나니 비가 그쳐서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강릉중앙시장이었다. 이곳은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다. 그저 강릉거리만 찍었다.
강릉중앙시장은 주차 공간이 참 비좁았다.. 길거리에 유료를 하기도 하고 주차장도 있지만 거의 만원이어서 복잡했다


아이스크림 호떡


우린 이곳에서 배니 닭강정과 회를 샀다.. 지하에는 회센타가 꽤 크게 있었다. 사진을 찍어 놓은게 없어서 아쉽다
시장은 꽤 컸다. 먹거리도 있고 사람들도 많았다. 이건 아이스크림 호떡이다 . 가격이 2,500원이다..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준다. 맛은 좋았다. 닭강정은 그저 그랬다.. 저번 여행 때 속초중앙시장에서 먹었던 만석 닭강정이 더 맛있긴 한것 같다.. 회도 푸짐하게 사서 집에서 같이 먹었다..
사실 강릉은 갈 곳이 많다.. 하지만 당일치기라 한계가 있었다.


비가 왔던 하늘은 벌써 이렇게 맑게 갰다.. 다행히 우리가 돌아다니는 동안은 비가 오질 않아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자연관경 감상을 하고 왔다.
당일치기 여행을 가고 싶다면 강릉 정동진, BTS 버스정류장, 강릉중앙시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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