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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방문리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 대장 용종제거 ) 2022년 건강검진 하다

by 추억거리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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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토요일(2022년 4얼 23일)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에서 건강검진을 했다. 건강검진이 쉽지 않기 때문에 건강관리협회에서 전화가 와도 매번 미루었는데 이번에는 대장내시경 까지 한달전에 예약을 했다. 보통 대장내시경은 예약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연락해서 예약을 잡는게 좋다.

가장 빠른 시간 7시30분에 예약을 했다. 신랑이 다행히 데려다 주어서 7시 15분쯤 도착을 했다. 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는 잠실역 8번출구 앞에 있는 롯데캐슬 5층에 위치해 있다. 이른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7시 20분 정도에 상담 접수가 시작이 되었다. 다행히 난 대장내시경으로 인해 문진표를 미리 작성했기 때문에 빠른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다. 보통 도착하면 문진표 작성을 해야 한다. 난 대장내시경약을 받을때 문진표가 들어 있어서 미리 작성을 했다.

번호표도 공간검진과 건강검진 등 번호가 나뉘었다. 이번에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유방,갑상선 초음파까지 추가를 했다. 상담을 마친후 보통 먼저 수납을 하지만 대장내시경할때는 용종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후수납을 한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은후 심전도, 채혈, 소변, 흉부 촬영등 차근차근 했다. 그나마 빨리 가서인지 진행이 빨랐다. 건강관리협회의 장점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차근차근 순서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다. 보통 오전 9시 넘어서 가면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가기를 추천한다. 예전에는 상의 가운에 주머니가 있어서 핸드폰을 가져 갈 수 있었는데 주머니를 없애버렸다. ㅎㅎ.. 재봉으로 다 박아버림.. 난 수면 내시경이 있어서 핸드폰은 탈의실 수납함에 두고 왔다.

위 내시경, 대장대시경을 했는데 대장에 용종이 발견되어서 제거를 했다. 사실 수면에서 보통 먼저 깨어나는데 이날은 빨리 깨운건지 이름을 불러서 일어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용종을 제거했다고 설명을 했는데 워낙 비몽사몽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ㅎㅎ.. 다행히 작은거라고 했던 것 같다. 조직검사를 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다시 예약을 잡았는데 이것조차도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나중에 보니 카톡에 예약이 뜨길래 희미하게 생각이 나긴 한다. 여하튼 수면 내시경을 한후 몇개 더 검사를 했는데 휘청휘청 한 것 같음... ㅎ
이렇게 대장 용종 제거비용 99,100 원이 더 추가가 되었다. 이건 실비가 될 것 같아서 낼 보상접수를 하려고 한다. 갑상선, 유방초음파,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비용은 233,610원결제를 했다. 그리고 위에는 역류성식도위염이 있어서인지 처방전을 주었다.
대장 용종 제거 주의사항도 언뜻 들은것 같은데 ㅎㅎ .. 잘 기억이 안남.. 진짜 비몽사몽간에 설명을 들었던 것 같다. 대장 용종제거 당일은 죽을 먹으라고 한다. 대장 용종 제거 주의사항은 위 사진을 참조하길 바란다. 신랑한테 휘청휘청 한다니 데리러 와주었다. 오는길에 죽도 사왔다. 건강검진이 끝났다. 검사시간은 약 2시간 30분 걸림 . 보통 3시간 정도 잡으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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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위내시경 했을때는 이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대장내시경은 정말 힘들었다. 대장내시경은 10일전에 미리 약값(9,360원)을 입금했더니 며칠후에 집에 약이 도착했다.

약 8년전인가 대장내시경을 한 경험이 있어서 약 먹는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ㅠㅠ.. 이걸 어떻게 먹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다. 특히 난 비위가 약해서 심히 걱정이 되었다. 위가 약하신분들은 더 먹기가 힘든듯 하다.

대장내시경은 유의사항이 꽤 많았다. 특히 대장내시경 검사 3일전부터 식단을 조절 해야 한다.
▶ 검사 3일전부터 삼가해야할 음식
1. 씨 있는 과일(참외, 포도, 수박, 키위 등)
2. 채소류 (김치, 나물 등) 및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등)
3. 잡곡류 (검정콩, 현/흑미, 좁쌀, 깨 선식, 옥수수 등) 및 버섯
4. 유제품(우유, 요커트, 치즈 등) 및 견과류 (잣, 호두, 아몬드 등)
▶ 검사 3일전부터 권장하는 음식 : 흰쌀밥, 흰죽, 두부, 달걀등 건더기가 없고 부드러운 음식
특히 검사 전날 아침, 점심 : 반찬 없는 흰죽 또는 미음을 먹기.
오후 4시 이후에는 금식(검사 3시간 전까지 물은 섭취 가능)

난 3일전부터는 흰죽과 달걀, 생선을 먹었다. 건강관리협회는 우유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다른 블로그에서는 먹어도 된다고 표기가 되어 있긴 한데.. 일단 보내준 용지에 먹지 말라고 해서 조심을 했다. 특히 딸기 요거트 이런건 먹으면 안된다.

대장내시경할 때에는 먹는 약중에서 항고혈압제와 항응고제등은 합병증 위험이 있어서 복용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영양제 오메가3도 먹으면 안된다고 하니 ..여하튼 먹던 영양제도 3일전에는 모두 안먹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이렇게 힘들게 약을 먹었는데 혹시나 합병증이나 검사를 못하는 일이 있다면 너무 억울한일이니 반드시 식단과 약도 신경써서 조절 하길 바란다.

도착한 약 박스에는 레디프리산 4봉지와 가스콜(기포제)가 들어 있었다. 대장 내시경 전날은 통 500ml에 레디프리산 A제와 레디프리산 B제를 섞어서 2번이나 나누어서 먹어야 한다. 전날에 7시에 한포, 7시 30분에 한포 그리고 8시에 물 500ml, 8시 30분에 물 500ml 를 먹었다. 정말 목 끝까지 토할것 같은데 참고 꾸역 꾸역 먹었더니 화장실에 들락 날락 했다. 다행히 많이 먹은게 없어서 빨리 배출이 된 듯하다.

대장내시경 당일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먹으라고 했는데 아침에 빨리 가야 해서 4시 30분에 일어나서 물500ml에 한포를 먹었다. 이때까지는 그나마 나았다. 목까지 올라오는데 겨우 넘겼다. 그리고 30분후에 다시 한포를 먹었는데ㅠㅠ 마지막은 위가 약한 나는 다 토해버림 ㅠㅠ.. 그리고 마지막 기포제 가스콜을 먹은후 물을 먹었다. 토했지만 그동안 식단조절을 해서인지 찌꺼기가 나오지 않아서 집에서 7시에 출발했다.
그리고 6시부터는 물도 먹지 않았다.

진짜 대장 내시경 약을 먹을때는 옆에 보리차를 두고 먹었다. 역한 맛이 입에 남아 있어서 정말 곤역이었다. ㅠㅠ 어떤 분들은 사탕을 두고 빨아먹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긴 한 것 같다. 마지막에 다 먹어도 역한 맛 때문에 구토 나오기 직전 상황이 된다. ㅠㅠ.. 그리고 빨대를 이용하는 것도 나름 괜찮긴 하다. 그것보다도 중요한건 3일전에 식단을 잘 조절한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식단조절을 못하면 검사를 못할 수도 있으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여하튼 2022년 건강검진은 건강관리협회에서 이렇게 끝났다. 사실 작년부터 왼쪽 장이 불편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용종이 발견 되었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장이 불편하다면 꼭 받아보길 바란다. 용종이 점점 커지면 암 확률이 높다고 하니... 미리 미리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 결과를 보기 위해 일주일에 다시 건강관리협회에 가야 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동네병원보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동네병원에서는 심전도검사는 안했던 것 같은데 건강관리협회에서는 검사를 해준다. 그리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받기에는 편한 곳인 것 같다.

긴 글을 참으로 오래만에 써본다 ㅎ ㅎ.. 혹시 건강검진을 앞두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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