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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디저트 카페 올리버 브라운 신논현점

by 추억거리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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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블로그에 글올리는게 쉽지 않다.  아이들도 방학이기도 하고 며칠동안은 몸이 조금 힘들었다.  1월초에 아들이 안검하수 재수술을 했다.  시간이 좀 걸린지라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요즈음은 카페에 가고 싶어도 방역패스로 가기도 힘들다.  이날은 혼자 방문이어서 미접종이어도 이용이 가능했다. 작년에 다른 백신접종으로 인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미룬 상태다.  더군다나 아들이 1월초에 수술이 잡혀서 혹시나 하는 맘에 수술후로 미루었다.  지금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지만 이런 방역패스가 너무 불편하긴하다.  

 

올리버브라운 신논현점

 

내가 잠시 들렀던 곳은 신논현역 디저트 카페 올리버 브라운 신논현점이다.  사실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점심시간이 되서인지 배도 고팠다.  혼자 식당가기는 그렇고 해서 디저트와 커피한잔으로 아들이 수술이 끝나길 기다렸다.  코로나전에는 입구쪽에 테라스도 가능했던 곳인 것 같다.  지금은 거리두기로 테이블을 쌓아 놓았다.  

 

 

내부는 빨간 벽돌로 인테리어도 좋았다.  의자도 카키색에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춘것 같다.

 

올리버브라운 신논현점

 

디저트 카페답게 샌드위치나 와플등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난 이곳에 혼자 한가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잠깐 앉아 있는데 어디선가 담배 냄새가 들어왔다. ㅠ...  아마도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나 보다. 그래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왔다.  

 

 

난 아메리카노와 버터메이플을 주문했다.  이때는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영수증을 보니 버터메이플이 6,900원이었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뿐 만 아니라 요즈음 디저트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 것 같다.  아줌마여서인지 사실 밥 한끼 값에 비하면 그렇다는 입장이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이었다.   버터메이플은 맛은 있는데 시럽때문인지 바삭한 맛은 없었다.  아이스크림도 달달하니 맛은 좋았다.  그나마 아메리카노랑 먹어서 다행이다.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다.  먹으면 먹을수록 밥이 더 먹고 싶었다.   

아메리카노 커피는 괜찮았다.  난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부드럽고 끝맛이 쓴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버터메이플이랑 먹기에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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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아들은 안검하수 수술 하는동안 잠시 이곳에서 배를 채웠다.  미접종자여서 그런가 내가 먹고 있는데 옆에 갑자기 와서 소독제를 뿌리고 청소를 한다.  물론 뒤를 돌아보지 못해서 뒤에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히 내 옆에는 손님이 있다가 나간것도 아닌데.... 여하튼 내 스스로 느꼈을까... 뭔가 모르게 불편했다.  내가 잠시 입구 사진 찍으러 나갈때도 자리에 영수증을 두고 갔는데 언능 와서 자리를 정리하려고 해서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분명히 내가 주문한 게 나오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난 밖에 나갈일이 없어서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는데 인터넷에 댓글이 바로 이런걸 말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댓글에 보면 바이러스 취급을 한다고 하던데 이런걸 얘기 하나 ㅎ ㅎ.. 사실 머무는 동안 그리 기분 좋게 앉아 있지는 않았다.  아들 수술 시간이 길어 배가 고파서 시간도 떼우고 배도 채울겸 들렀는데.. 이상하게 뒷끝이 개운하지는 않았다.  일하시는 분들이 무슨 죄랴... 열심히 일하는 죄밖에 방역정책이 그러니 말이다..  

이상은 신논현 디저트 카페 올리버브라운 신논현점에 들렀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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