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강남에 갈일이 있어서 우연하게 들렀던 곳인데 인테리어가 예뻐서인지 분위기가 아늑하고 느낌이 참 좋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우리 가족은 자차를 가져가서 난 이곳이 어디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신사역 근처였다.

 

강남을 가서 놀랜 사실은 큰길가는 고층 건물에 도로도 넓은 곳이어서 역시 강남이구나 생각했는데 골목에 들어서니 경사가 장난이 아니더라.  눈오면 꼼짝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동네마다 다르지만...

 

 

큰도로가에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진짜 앞이 보이지 않는 경사에 여기가 강남이냐?? 라고 놀랜 우리 가족들 

운전하기도 쉽지 않겠더라..  이 골목을 올라가는데 외관이 예쁜 건물이 있어서 회사건물들만 가득한 곳에 이런곳이 있구나 해서 차를 세웠다.  다행히 1층 주차장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카페 이름도 영어로 쓰여 있었다.  강남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였다.

 

 

주말인데 손님들이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카페가 너무 예뻤다.  아늑하다고 해야 할까??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카운터 쪽에 메뉴판이 있었다.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는 디저트는 토스트만 있었다.   딸이 토스트가 먹고 싶다해서 카야토스트를 주문하고 커피는 아몬드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알바하시는 분이 이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추천해주셨다.  남자분인데 목소리가 엄청 좋으시고 친절하심.  ㅎㅎ 

 

우리는 손님이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전신 거울에 식물까지 너무 잘 어울렸다.  실제로 식물도 판매한다고 한다.  옆에 꽃집이 있다고 한다.

 

 

창문도 벽돌색과 맞추어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다. 왠지 앉아서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였다. 

평소에도 이렇게 조용하냐고 물었더니  이곳이 회사근처라 평일에는 손님이 많은데 주말에는 출근을 안해서 조금 한가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때를 잘 맞추어서 간것 같다. 

 

신랑은 블루투스를 보더니 비싼거라고 ㅋ ㅋ .. 테이블 위에 놓은 컵부터 블루투스 까지 아주 세세하게 인테리어를 신경쓰는게 눈에 보였다.

 

 

의자도 신기했다.  벽돌로 쌓아서 의자를 만들고 방석을 두었는데 생각보다 편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카페를 좋아하는데 완전히 내 취향저격이었다.  요즈음에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다보니 인테리어가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개인카페는 직접 사장님들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해서인지 분위기가 색달랐다.

 

먼저 카야토스트가 나왔다.  안에는 달걀, 햄, 치즈까지 들어있고 달고 맛있는 소스가 들어 있어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아몬드크림 라떼는 크림이 차가워서인지 아주 뜨겁지는 않아서 먹기에는 편했다.  많이 달 것 같았는데 아주 달지도 않고 부드러운 라떼였다.  커피랑 먹으니 맛있었다.  근데 아무생각없이 먹다가 아몬드가 씹지 않고 넘어갔당.. 드실때 조심하시길 바란다 ㅋ ㅋ ....

 

 

집에 올때 딸이 밀크티가 먹고 싶다해서 3병을 사왔는데 웬걸 사진도 찍기전에 아이들이 먹어서 한개만 사진을 찍었다.  딸이 밀크티 너무 맛있다고 했다.. 먹어보니 아주 달지 않고 홍차맛과 우유맛이 아주 잘어울러져 끝맛이 은근 개운했다.

 

 

강남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는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인테리어가 정말 예쁜 곳이다.  커피도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강남 큰길가는 자동차 소리로 시끄럽지만 이곳은 골목으로 들어와서인지 주위가 아주 조용하고 아늑했다.  앉아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다.  특히 알바하시는 남자분도 친절해서 좋았던 곳이다.  때로는 신사역 근처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분위기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강남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를 추천한다.  

 

 

강남 신사역 근처 카페 베러디 영업시간은

평   일 : 오전 8시 ~ 오후 7시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 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