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시집 추천 리프레시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

내 아들은 좀 특이하다.  ㅎㅎ 

어느날 갑자기 오늘은 지하철에서 시를 읽어야 한다고 집에 시집을 막 찾는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다고 직접 서점 가서 책을 샀다.  그리고 바로 실천을 했다.

전철을 타고 시집을 읽고 왔다고 ㅋㅋ..전철 옆에 계신 아저씨분이 핸드폰을 계속 보다가

아들을 힐끔힐끔 쳐다보고는 본인도 천천히 가방에서 책을 꺼내 읽었다고 한다.  ㅋㅋ

 

무슨 책을 샀나 했더니 감성 시집 추천 리프레시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 이다.

나도 시집을 참 오랜만에 본듯 하다.  내 아들은 감성을 참 중요시 하는 아들이다.

가끔은 새벽에 일어나 시를 쓰기도 한다.  ㅋㅋ.. 생각보다 잘 지어서 놀래기도 했다.

 

리프레시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

 

감성 시집 추천 리프레시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은 리프레시판이라고 해도 왠지 오래 된 듯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엮은이는 채빈으로 오즈의 마법사 컬러링북, 즐거운 고3부모가 만든다 등  책을 엮으신 분이다.

 

 

감성 시집 추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은 part1~ 4 까지 있다.

윤동주, 한용운, 백거이, 김동환, 세익스피어, 박목월, 주요한 등등... 시가 실려 있다.

우리나라 시부터 외국시까지 다양하게 수록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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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별헤는밤

가장 첫 페이지는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밤이 수록이 되어 있다. 이 시를 읽으면서 나도 멀리 계신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

 

감성 시집 추천 리프레시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시 100선은 다양한 작가들의 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마음이 뭔가 따뜻해지는 시가 많다.  감성이 메말라가고 지칠때 시로 위로를 받기를 바래 본다.  아마 감성을 중요시하는 울 아들 같으신분들에게는 꼭 지하철에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나름 폼난듯 하다.   ㅋ ㅋ

 

여기서 아들 얘기를 더 해보겠다.  고등학생 아들은 나름 컨셉이 있다.  컨셉종류는 정말 열공한 찐따 같은 학생 컨셉과 어떤때는 헤드폰 컨셉,  어떤때는 지하철에서 시집을 읽는 컨셉  이렇게 있었는데 어제는 컨셉이 하나더 생겼다. 갑자기 아빠 카메라를 고른다.  토요일에는 카메라 감성이라고 ㅋㅋ 

 

아빠 카메라를 고르더니 그나마 분위기 있는 복고풍 카메라를 찾았다.  아들은 이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걸고 나름 멋있는 컨셉으로 전철을 탔다.  그리고 사진 한장을 보냈다.  엄마 아들은 너무 멋있어서 어쩌냐고 ㅋ ㅋ 그후 아들은  신나게 명동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하는 말  "카메라가 무거워서 힘들었다고 "  ㅋ ㅋ 

우리식구 모두는 한바탕 웃었다.  아니 그 무거운걸 왜 걸고 다니냐고요????

무슨 컨셉을 그리 중요시 하는지..  여하튼 참 특이하고 재미있는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