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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능날이 다가오는구나!

by 추억거리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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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암흑과 같은 시간을 보냈던 딸 벌써 1년이 지나고 다시 돌아왔구나. 며칠전은 본인이 원했던 대학교 1차에 떨어졌다 ㅠ. 아무래도 재수생이라 고3현역에게 밀린것같다.

재수를 해도 생각보다 모고 등급이 올라가질 않는다. 참 쉽지가 않네.
6개월을 방황한 딸은 6월 중순쯤 독학재수반에 들어가 나름 공부를 하고 수능날이 한주만 더 남았음 좋겠다고 한다.  늦게 공부를 시작했던지라 확실히 점수가 많이 오르지 못한다. 딸은 눈이 높아서 걱정이다 ㅠ. 작년같이 또 늪에 빠질까 조금은 걱정이 된다.

재수하는동안 기계공학보다 건축학과로 맘을 돌린탓이라 수시가 더 어려울수도 있겠다.   중학교때는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진로를 이쪽으로 갈까 했지만 고등학교 와서는 기계공학도를 꿈꿔 학종을 모두 기공으로 맞추다보니 갑자기 건축으로 틀어서 이것도 참 힘든부분이다. 이과는 다른과를 지원하는게 참  힘들다. 나도 돌아보니 그때 잘 생각할걸 아쉬운 생각이 든다. 공대에서는 기공이 들어가기 참 힘든데 그나마 건축이 들어가기 좀 더 쉬운데 고등학교 3년을 차라리 건축으로 학종을 맞추었다면 좀더 낫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여자라 물리에서 확실히 딸린다. 그리고 기계공학이지만 학문 공부이기때문에 더 흥미를 잃은듯 하다. 딸은 적성검사하면 어릴때부터 공간감각이 우수하게 나왔고 유일하게 집이나 건물을 보면 관심이 많은 아이였는데 건축은 나중에도 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공을 택했지만 미스인듯 하다. 가고 싶은 대학교도 어쩔수 없이 기공을 택했다. 모든 생기부가 그곳에 맞추다보니 ㅠ
어찌보면   떨어진것도 다행이듯 싶기도하지만 머리가 복잡하다.

건축학과는 건축공학과 또 다르다.
건축학과 는 예술부분이 더 강하다고 한다. 딸을 보면 건축학과가 참 잘 어울린다. 약간 예술부분도 있는지라.

어릴때부터 아이들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는것같다. 아이들에게  진로도 부모의 도움이 크다.  지금부터 주의깊게 잘 살피고 공부호응도 잘 살펴 진로를 잘 결정하는것도 좋다.

딸이 이번주 수능이 끝나면 아들이 수험생이된다. 본의아니게 3년동안 수험생 엄마가 되었다.  


구독자님들 넘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보네요.  복잡한 심정이라 ㅠ
답방도 못해서 죄송해요. 나중에 한꺼번에 갈게요. 정말 죄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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