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은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의 졸업식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학부모들은 참여하지도 못한 졸업식이라 많이 아쉽긴 하다. 졸업식이 끝날쯔음에 학교 운동장에 도착해서 딸친구들이랑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무슨 날씨가 이리 춥던지.. 온몸이 꽁꽁 얼정도였다.
딸은 대학교에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서 학교 선생님들도 " 너가 그러면 안되는데 "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선생님들도 참 아쉬워하고 많은 위로를 받고 왔다. 막상 학교에 가닌까 친구들의 합격 소식에 조금은 씁쓸하고 슬펐다고 한다. 그래도 3년을 정말 열심히 산걸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엄마인 나도 알기에 참 그게 맘이 많이 아팠다. 그래도 어찌하랴.. 하나님이 주신 시련에 감사하고 분명히 좋은길을 예비했으리라 생각하고 내딸은 순종하는 맘으로 재수를 준비하기로 했다. 선생님들도 넌 걱정없다고 위로 해주셨다.
딸이 3년동안 살았던 결과이다. 3년 개근상과 3년동안 선도부와 같은 자율부 봉사로 공로상을 받아왔다. 그리고 7개의 교과우수상과 국회의원상까지 받아왔다.
많은 상중에 가장 눈에 띈건 바로 국회의원상이다. ㅎㅎ 국회의원 상이라 조금 신기했다.
오늘 딸은 아들이랑 태어나서 처음으로 PC방에 갔다. 아들도 세번째로 가긴 하지만.. ㅎㅎ
12년동안 스스로 공부했던 딸이다. 12년동안 수학학원은 1년반이 다 였고 영어학원은 6개월이 다인데..
정말 잘했다고 큰 위로를 해주고 넘 고생했다고 말해주었다. 올해 12월은 참으로 큰일을 겪은 듯하다. 딸도 어느덧 성인이 되었다.
4개월동안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구독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일이 가득하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방문을 천천히 가게 될 것 같아요.. 순차적으로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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